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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와 One UI 의 차이] 아이폰은 명품폰?ETC 2020. 7. 13. 12:48
ios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플이 독자개발한 운영체제로 one ui와는 근본부터 다릅니다. 삼성의 one ui는 말 그대로 ui를 말하며 갤럭시에 탑재된 os의 기본 뼈대는 모두 구글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구글이 만든 os에 껍데기만 씌운것이 삼성의 one ui가 되겠습니다. knox같은 기능을 탑재하려면 뼈대도 일부 고쳐야하지만, 구글이 만든 os를 개조했다는 기본개념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섬세함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 움짤은 갤럭시s20+ 를 슬로우모션으로 재생한 모습입니다.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검색창을 한번 클릭하고 키보드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섬세하고 예리하신분들은 이 과정에서 어색함을 느끼셨을겁니다. 바로 검색창을 눌렀을때 텍스트 공간을 인식한 삼성 갤럭시가 키보드앱을 띄우는 장면인데요. 키보드가 올라오기전 키보드 공간만큼의 하얀 여백을 생성하고 그 크기에 맞게 키보드가 스르륵 올라옵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다음 사진을 보세요.
아이폰의 키보드 애니메이션입니다. 검색창을 누르면 키보드가 올라오는데 여백없이 바로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부자연스럽게 키보드 크기만큼의 여백을 먼저 생성하는 삼성 갤럭시와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이런 섬세한 차이점들이 아이폰을 구매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아이폰을 보고 막연하게 예쁘니까 산다~ 라고 표현하는것은 사실 막연한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입니다. 단지 그들이 UX에 대해 배운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이폰6s는 iOS14까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최신 아이폰 모델과 같은 등급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습니다. 반면 동시대에 출시한 갤럭시S7이 안드로이드10이 아닌 안드로이드8까지만 지원받은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아마 이래서 아이폰의 출고가가 대체적으로 스펙에 비해 갤럭시보다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객의 실수로 부숴먹지만 않는다면 든든한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이 뒷받침되니까요.
이런 작은 차이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마치 명품을 구입했을때 섬세한 마감이 가져다주는 만족감과 같습니다. 아이폰이 감성을 가지고있다는 말들이 괜한 말이 아닙니다. 공학자의 시각에서 봐도 그렇습니다. 삼성 갤럭시가 애플 아이폰을 뛰어넘으려면 소프트웨어에 한참 더 투자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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